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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한마음교회 이수연 성도 간증(2021.11.1)
운영자 2021-11-04 추천 0 댓글 0 조회 387

 

[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죽음의 공포 앞에 하나님 부정… 회개하고 주님 말씀만 순종

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중학교 때, 친구를 따라 처음 간 교회를 사람들은 이단이라 했다. 누구보다 다정다감했던 아버지가 이 사실을 알고 무자비하게 때렸다. 이성을 잃은 아버지는 내가 예수귀신에 들렸다며 강물에 던지겠다고 쌀자루에 넣어 차 트렁크에 실었다. 죽을 것 같은 공포에 다시는 교회에 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겨우 살아났다. ‘하나님! 죄송해요. 하나님을 모른다고 말했어요. 용서해주세요.’하면서도 ‘하나님! 그런데 왜 저를 도와주지 않으셨어요? 무서워 살려달라고 소리칠 때 어디에 계셨어요?’하며 원망했다.

그때의 공포로 교회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그러나 지옥의 두려움과 ‘하나님은 정말 살아 계실까? 세상의 진짜 진리는 뭘까?’하는 고민에 마음은 늘 괴로웠다. 의미있는 일을 하자는 생각으로 대학 졸업 후 범죄자 재범을 막기 위한 보호·관리 일을 했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만날수록 변화되지 않는 범죄 청소년의 모습에 낙심만 커졌다. 그러다 나를 통째로 흔드는 사건을 만났다. 연락이 두절된 아이의 집을 찾다가 밭 귀퉁이에 박스와 폐타이어를 쌓은 비닐하우스에서 이불도 없이 자고 있는 아이를 발견한 것이다. 아버지는 일찍 죽고 어머니는 가출해 배가 고파 빵과 음료수를 훔치다가 절도죄로 형을 받은 아이였다. 일주일을 굶고, 옷 한 벌로 사계절을 나는 모습에 주머니의 돈을 다 털어주고 오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며 인생에 대한 허무를 느꼈다.

‘하나님! 세상이 이렇게 불공평할 수 있나요?’ 하나님이 원망스러웠다. 그 아이는 다시 구속되어 더 이상 만날 수 없었고, 나는 사회에 대한 회의감에 3년 만에 사직을 했다. 다른 직장에 들어갔지만 마음의 방황은 여전했고 결혼 후 휴직과 예민한 아이때문에 짜증과 우울이 심해졌다. 고민 끝에 회사의 친한 언니와 상담을 했다. 어릴 때의 공포가 새삼 몰려오고, 한편으론 ‘이단교회면 어떡하지? 하나님은 나를 용서해주실까?’하는 두려움이 앞섰지만, 언니의 삶을 본 나는 한마음교회에 따라갔다.

첫 예배 때, 요한복음 8장의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한다.’는 말씀에 기쁨이 임하고 ‘예수님이 진리이며, 예수님이 아니면 아버지께로 갈 수 없다.’는 말씀에 큰 충격을 받았다. 밤새 성경을 읽다가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에 참 많이 울었다. 그러나 그분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그러다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우리의 주인이 되신 것을 믿습니까? 여러분은 부활을 아는 겁니까? 믿는 겁니까?” 목사님 말씀이 하나님 음성으로 나를 통째로 흔들었다. 성경대로 오시고, 성경대로 부활하신 예수님이 바로 내가 그토록 찾던 분임을 알게 되면서 실타래 같던 고민들이 단번에 풀렸다. 나를 위해 참고 또 참으셨을 하나님의 사랑 앞에 통곡하며 내 마음대로 살았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했다.

기쁨을 주체할 수 없어 복음을 들고 바로 뛰어나갔다. 눈물의 기도로 남편과 두 아이들도 주님의 자녀가 되었고,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제사는 끊지 않는다던 시부모님도 결국 제사를 끊고 함께 예배를 드린다. 기적 같은 이 변화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다. 하나님께선 친정 부모님의 마음도 열어주셨다. 아버지가 심부전증으로 쓰러졌을 때, 교회 공동체의 합심기도에 중환자실에서 고맙다며 어린아이같이 눈물을 흘렸다. 지금 내 마음은 감사와 은혜뿐이다. 주님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어떤 일에도 염려하지 않고 오늘도 주님의 말씀에만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이수연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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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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